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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얻은 김범석, LG를 '팀 노히트' 위기서 건져내다···연속 안타 승승장구

LG 트윈스의 팀 노히트 노런 위기를 끊은 이는 다름 아닌 입단 2년 차 김범석(19)이었다. 김범석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범석의 안타는 이날 LG가 삼성을 상대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올 시전 처음 무득점 경기 속에 0-6으로 패한 LG는 가까스로 팀 노히트 노런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날 상대 왼손 선발 이승현의 호투에 막혀 5회까지 볼넷 6개를 얻었지만, 무안타로 고전했다. 이승현은 투구 수 89개에서 6회 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김범석은 0-3으로 뒤진 6회 1사 후 김태훈의 시속 140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24일 LG가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팀 안타였다. 김범석은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고 있고, 4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좋을 때 계속 써야죠"라고 말한다. 2004년생 김범석은 2023년 LG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 경남고 3학년 당시 10홈런을 기록했다. 고교 야구가 나무 배트 사용으로 전환한 뒤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차명석 LG 단장이 드래프트 직후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김범석은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극적 승선했고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에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1군 선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호준 퀄리티컨트롤(QC) 코치와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집중 지도했다.그러나 부상과 체중에 발목이 잡혔다. 김범석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도중 내복사근 통증을 호소해 귀국길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염 감독은 100kg이 훌쩍 넘는 체중 관리의 실패가 부상을 불렀다고 진단했다.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의 재능을 계속 외면할 순 없었다. 김범석은 개막 후 3주가 흘러 1군에 올라왔고 "대타 1순위"고 급부상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2차전에선 만루 홈런을 포함해 8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1차전 결승 그랜드 슬램에 이어 2차전에서는 4-5로 뒤진 9회 초 선두 타자 안타로 5-5 무승부의 징검다리를 놓기도 했다. 당초에는 왼손 선발 투수가 나올 때 선발 출장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이제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도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고 있다. 타순도 3번까지 올라왔다. 김범석은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421로 좋은 모습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 좋은 스윙을 갖췄다. 나이는 어리지만 콘택트 능력을 갖췄고, 변화구 대처 능력도 좋다. 타격 기량은 더 발전할 것"이라며 "19살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타격이 확실히 다르다. 타고난 부분도 있다. 김범석이 잘 치면 지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줄 수 있다. 범석이가 이렇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4일 경기에서도 자칫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LG를 구해내는 '큰 역할'을 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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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오를까 "대타 1순위"→"좋은 때 계속 출장" LG 19세 거포 유망주

"좋을 때 계속 써야죠."LG 트윈스 김범석을 향한 염경엽 감독의 기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김범석의 출전 기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김범석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번 타자로 출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범석이를 당분간 쓸 계획"이라고 공언하며 "타격감이 좋을 때 계속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4년생 김범석은 2023년 LG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 경남고 3학년 당시 10홈런을 기록했다. 고교 야구가 나무 배트 사용으로 전환한 뒤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차명석 LG 단장이 드래프트 직후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김범석은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극적 승선했고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에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1군 선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호준 퀄리티컨트롤(QC) 코치와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집중 지도했다.그러나 부상과 체중에 발목이 잡혔다. 김범석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도중 내복사근 통증을 호소해 귀국길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염 감독은 100kg이 훌쩍 넘는 체중 관리의 실패가 부상을 불렀다고 진단했다. 마음가짐과 준비자세의 부족을 지적한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의 재능을 계속 외면할 순 없었다.개막 후 3주가 흘러 김범석을 1군에 등록했다. 이후 교체 출장한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자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 대타 1순위"라고 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2차전은 김범석을 위한 경기였다.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나와 6-8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2차전에서는 3번 타순(1루수)까지 올라와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했다. 4-5로 뒤진 9회 선두 타자 안타는 귀중한 5-5 무승부를 이끈 출발점이었다. 당초에는 왼손 선발 투수가 나올 때 선발 출장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뜨거운 타격감 속에 23일 삼성 오른손 선발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도 선발 출장했다. 김범석은 1회 초 1사 2루서 선제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 첫 타석부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범석의 시즌 성적은 15타수 7안타(1홈런) 7타점이다. 득점권 타율도 0.500으로 좋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 좋은 스윙을 갖췄다. 나이는 어리지만 콘택트 능력을 갖췄고, 변화구 대처 능력도 좋다. 타격 기량은 더 발전할 것"이라며 "19살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타격이 확실히 다르다. 타고난 부분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범석의 활약은 팀 타순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온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 잘 치면 지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줄 수 있다"며 "범석이가 이렇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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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진심합심] 4승 17패의 기억, 두려웠던 순간과 리셋의 조건

4승. 시즌이 시작하고 4번밖에 이기지 못했을 때 그 기분이 어떤지 아십니까. 처참합니다. 11년 전 제가 그랬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프로야구(KBO) 신생팀 NC 다이노스의 운영팀장이었습니다. 2013년 창단 첫 1군 무대에서 NC의 개막 후 한 달 성적은 4승 1무 17패(승률 0.190). 실책이 거의 매 경기 나왔습니다. 7연패 이후 첫 승(4월11 잠실 LG 트윈스 3차전 스코어 4-1)을 거뒀지만, 곧이어 9연패를 당했습니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이후 한때 4승 16패까지 몰린 상황 보며 그때를 떠올렸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짐작도 해봤습니다. 당시 저와 함께했던 분들에게 물어보니 "다음날이 두려웠다"라고 털어놓습니다. 이참에 오래된 수첩을 뒤져 봤습니다. 메모한 것 중 몇 가지 뒷이야기입니다.- 2013년 4월 5일 대구 시민구장 삼성 라이온즈 1차전(4-10 패) : 박민우 선수 경기 마치고 숙소에서 감독님 면담. 김경문 감독님 "스스로 불안해하는 점 알고 있을 테니 보완하고 준비해 보자. 기죽을 필요 없다." (박민우 6일 2군 이동)- 4월 9일 잠실구장 LG 1차전(5-9 패) : 주장 이호준 벤치의 사인이 없었는데도 2회 도루 성공, 후배들 독려. 선발 찰리 "내가 못 던졌다. 다들 힘내자"라며 더그아웃에서 파이팅. 감독님 숙소에서 찰리를 만나 어깨 주물러 주며 "잘 던졌는데 아쉽고 미안하다"라고 위로.- 4월 24일 마산구장 KIA 타이거즈 1차전(5-5 무승부) : 선발 에릭 4와 3분의 1이닝 도루 6개 허용. 드디어 퀵모션 수정하겠다고 받아들임. 코칭스태프 면담에서 부상 우려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포크볼도 던지겠다고 함. 스스로 인정하고 변화하기로 결정. 25일 엔트리 말소형편없는 초반 경기력에 어느 팬이 감독님을 조롱하며 야유하자 옆에 있던 제가 수치심에 손이 떨리던 장면도 기억납니다. 당황하고 분노했던 초보 프런트와 달리 감독님은 "네,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의연하게 넘겼습니다. 일부 선수는 마산구장에 새로 깔린 인조잔디가 "너무 미끄럽다"라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수비 불안이 그것 때문이었을까요. 어찌 됐든 민원 해결 차원에서 추가 시공을 하며 선수단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온갖 해프닝이 4월을 휩쓸었지만 팀의 기둥들은 중심을 잡으려 했습니다. 리셋의 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5월에는 12승 1무 10패로 반등합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제 결론은 ①진단 ②수용 ③재설정입니다. 우왕좌왕하며 혼란스러운 당시 4월, 코칭스태프 개편 등 방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단 의견이었습니다. 구단 안팎에서 오는 부담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러나 팀은 냉정하게 진단했습니다. 준비를 잘해왔다는 판단을 내리고 인내의 시간을 견디며 뭉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핑계와 투정 같은 목소리는 걸러내며 불신이 팀워크를 좀먹지 않게 신경 썼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순 없었습니다.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합심해 빈자리가 어디인지 머리를 싸맸고, 4월 중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전력을 재구성합니다. 누군가의 조바심만으로 판을 흔들지 않게 한 것도 중요했습니다. 당시 승리 수당 제도가 있었는데 선수단 평가 시스템을 5월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바꿉니다. 기대주 나성범 선수의 재활 치료 뒤 복귀도 5월 초로 정해집니다. 팀의 시스템과 선수단의 심리 상태 모두 "다음 달이면 우리 팀은 다시 확 바뀐다"라는 동기부여가 '5월의 리셋' 원동력이었습니다.지난해 제가 어느 구단과의 미팅에서 "연패에 빠지면 어떻게 하겠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다 같이 밥을 먹겠다"라고 해서 웃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뜻은 함께하고 상처받은 누군가의 마음을 받아주며 진심의 주파수를 맞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렵다고 서로 피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첫 문장처럼 위기에 빠진 야구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겪은 잔인한 4월을 누군가 경험하고 있겠지요. 위로를 보냅니다. 혼란의 과정과 결과를 불행의 원인으로 오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차분히 반전을 준비하길 응원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4.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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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1차전 역전 결승 만루포, 2차전 3안타…인천서 수확한 '김범석의 발견'

유망주 김범석(20·LG 트윈스)이 시즌 첫 더블헤더(DH)에서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김범석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DH 1·2차전에서 도합 8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DH 1차전에 승리한 LG는 2차전 무승부로 인천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했다. 승패보다 더 의미 있는 건 '김범석의 발견'이었다.김범석은 DH 1차전에선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4타점을 몰아쳤다. 2회 첫 타석 볼넷 출루 뒤 득점, 4회와 6회에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압권은 네 번째 타석이었다. LG는 5-8로 뒤진 7회 볼넷 3개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보경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해결사로 나선 건 김범석이었다. 김범석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베테랑 불펜 노경은의 4구째 140㎞/h 슬라이더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당황한 노경은의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정도로 예상을 깬 '일격'이었다.LG는 5회 한때 포털 사이트 기준 승리 확률이 3.8%까지 떨어졌는데 김범석의 한 방으로 10-8 역전했다. 김범석의 만루 홈런 직후 승리 확률이 24.2%에서 76%까지 수직으로 상승했고 이후 필승조를 총동원,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DH 2차전에서 김범석은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5-5로 비겼는데, 시즌 첫 멀티 히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 첫 타석 SSG 선발 오원석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원석의 직구를 다시 한번 공략, 1루를 밟았다. 6회에는 드라마가 쓰일 뻔했다. 3-4로 뒤진 LG는 이닝 선두타자 오지환의 2루타, 1사 3루에서 나온 구본혁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DH 1차전과 오버랩된 순간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김범석이었다.김범석은 화끈하게 배트를 돌렸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SSG 불펜 조병현의 3구째 직구, 4구째 직구에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과는 범타였지만 스윙마다 SSG 벤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김범석은 4-5로 뒤진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노볼-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SSG 마무리 투수 문승원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격 자세가 무너졌지만 절묘한 배트 컨트롤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냈다. LG는 김범석의 출루를 시발점 삼아 동점에 성공, 극적인 무승부로 2차전을 마무리했다. 경남고를 졸업한 김범석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고교 시절 공격형 포수로 좋은 평가를 들었는데 프로 입단 후 활약은 미미했다. 문제는 몸 관리였다. 체중 조절에 실패, 몸집이 불어났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선 내복사근 부상으로 중도 귀국하자 염경엽 LG 감독이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하지만 '재능'을 마냥 외면하기 어려웠다. 지난 12일 김범석을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올린 염경엽 감독은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니 믿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범석은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렸다. 인천에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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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SSG 추신수 이지영, 아쉽네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대 5 무승부로 2차전 경기를 마친 추신수, 이지영 등 SSG선수들이 경기 후 관중에 인사하고 들어가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1/ 2024.04.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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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SSG, 뒷심 부족으로 더블헤더 2차전 무승부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대 5 무승부로 2차전 경기를 마친 SSG선수들이 경기 후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1/ 2024.04.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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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동원-유영찬, 잘 막았어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말 수비를 마치며 5대 5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LG 포수 박동원과 유영찬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1/ 2024.04.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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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사구→유일한 QS 실패' 최원태 향한 염갈량의 당부, "반복해선 안돼"

"반복해선 안된다."LG 트윈스 5선발 중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지 못한 최원태에게 염경엽 LG 감독이 반등을 당부했다. 최원태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5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팀이 2-2 무승부를 거두며 패전의 멍에는 피했다. 사사구가 너무 많았다. 이날 최원태는 볼넷만 5개를 범했다. 1회 선두타자 몸에 맞는 볼로 시작해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2회에도 볼넷을 추가했다. 5회엔 볼넷 2개로 1-2 역전을 허용하면서 강판됐다. LG 개막 선발진 중 유일하게 QS를 기록하지 못했다. 23일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선 디트릭 엔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24일엔 임찬규가 7피안타 고전 속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26일 삼성전에선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실점했고, 28일 손주영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QS를 기록한 바 있다. 27일 최원태의 부진은 염경엽 감독이 선언한 '선발 야구'에서 유일한 '옥에 티'였다. 이튿날(28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어제(27일) 같은 경기를 반복해선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염 감독은 "이런 경기가 많아지면 (최)원태는 큰 상관 없지만, 불펜 투수의 부담도 가중되고 (긴 이닝 시간에) 야수들의 집중력도 떨어진다"라면서 "전날 나온 실책(2개)도 선발 투수들의 영향이 크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원태가 만든다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최원태를 보듬었다. 염 감독은 "구위가 작년보다 좋아졌다는 건 고무적이다. 제구도 경험이 있으니 조금씩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투수의 영향력을) 원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잘 보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당부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선발 야구'를 천명했다. 염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발 투수들에게 '조기 강판 대신 최대한 기다리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면서 "지난해엔 선발이 거의 무너진 상태로 시즌을 치렀다. 올해는 선발 야구를 펼치는 것이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투수들을 격려했다. 최원태까지 부활에 성공한다면 염 감독이 원하는 선발 야구도 완전체를 갖출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3.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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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2024 KBO시즌 우승팀 예상 신상품 한정 판매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새로운 게임 유형인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한국 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중 한국시리즈 최종전 승리(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포츠토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23일 오후 2시에 일제히 개막전을 시작하는 KBO리그의 새 시즌을 축하함과 동시에 국내 야구팬들이 한 시즌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오는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며, 마감 일은 약 한 달 후인 4월 21일 밤 10시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시즌 초반 경기들을 관전하며, 향후 각 팀들의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1개의 팀을 선택하면 된다. 스포츠토토,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 신규 발매…결과 발표 후, 추첨 통해 벳머니 추가 지급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상품이 얼굴을 선보인다.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이다. 월드컵 및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한 우승팀 맞히기가 발매된 적이 있었으나, KBO리그를 대상으로 한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배당률은 마감 전까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팀을 지정했더라도 구매 시점에 따라 환급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지금까지 야구팬들이 주로 이용하던 스포츠토토 게임은 ‘야구토토 승1패’ 혹은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이었다. 두 게임 모두 ▲승(홈팀 2점차 이상 승리) ▲1(양팀 무승부 혹은 1점차 승부) ▲패(홈팀 2점차 이상 패배)와 같은 예상 결과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맞히면 된다. 경우의 수는 세 가지이지만, 9회 2아웃 상황에서도 역전이 일어나는 야구는 1점 차 예측이 쉽지 않다. 경기 흐름이 쉽게 변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토 혹은 프로토 게임에서 야구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경우, 초심자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다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선택지가 주어지기 때문에 맞힐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0분의 1. 즉, 10%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배당이 높지만 복병이 될 것 같은 팀, 안정적인 우승이 예상되는 팀 등을 고려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게임보다 명쾌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선택 이후 최종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결과 확정에는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베팅보다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한 후, 한 시즌 동안 우승을 향한 여정을 함께 따라가는 것이 이번 스페셜 기록식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규 상품 발매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는 벳머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21일(일) 밤 10시까지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중결과 발표 이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벳머니 10,000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에 성공한 120명에게는 50,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베트맨, 신규 가입자 대상 프로모션 진행…가입절차 완료 시 선착순 3만명에게 벳머니 5,000원권 지급2024 KBO리그 개막을 맞아,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신규 가입자 3만명에게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스포츠토토 게임을 구매한 경험이 있더라도, 베트맨 사이트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오는 22일부터 신규 가입 절차를 마친 후, 누구나 벳머니 5,000원권을 수령할 수 있다.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단, 지급된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적립 후 7일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 사용된 벳머니는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이번 베트맨 신규가입 회원들을 위한 벳머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22일 이후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개막전부터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 2024 KBO…운영면에서도 많은 변화 잇따라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야구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부터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는 LA다저스와 SD파드리스의 2연전과 함께 LG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의 스페셜 매치가 진행되는 등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왔을 경기들이 진행됐다. 이제 특별 매치의 여운은 KBO리그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번 정규 시즌에서는 다른 해와 달리 기대할 만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KBO가 이번 시즌부터 경기 중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승부치기 그리고 우천 취소 시 더블헤더를 도입하는 등 운영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진 10개 구단간의 대결도 올해는 더 치열할 전망이다. LG, KIA, KT 등이 전력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내던 한화는 ‘괴물’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그 존재만으로도 흥행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었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록식 스페셜 게임과 벳머니 프로모션을 동시에 기획됐다”며, “KBO리그 개막 이후 약 1달 간 구매가 가능한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과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3.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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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범경기 5연승…한화-KT는 난타전 끝 무승부(종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5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SSG 랜더스도 승전고를 울린 가운데, 한화 이글스와 수원 KT는 홈런 5개를 주고받았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4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번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이겼다.선발로 나선 두산 투수 최원준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다. 4회 KIA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두산은 양석환의 희생 플라이, 허경민의 2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KIA는 나성범의 1점 홈런과 소크라테스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7회말 장승현에게 적시타, 전민재에게 역전 홈런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의 신인 투수 김택연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탈삼진을 솎아낸 뒤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같은 날 대구에선 삼성이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제압하며 3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5회말 유격수 김영웅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4명의 불펜 투수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4회까지 잘 던지다 3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타석에선 윤동희(3타수 1안타 1타점) 고승민(3타수 2안타 1타점) 유강남(4타수 2안타) 등이 분전했다.LG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11-7로 꺾었다. 오스틴 딘을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NC와의 타격전에서 이겼다. NC에선 박건우와 권희동이 홈런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전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에선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3회까지 3-3으로 맞선 두 팀의 균형은 6회 이후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화는 6, 7회에만 8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9회초 5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한화는 9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가 안타를 쳤음에도 삼진·야수 선택·플라이 아웃으로 고개를 떨궜다. KT에선 배정대(4타수 3안타) 로하스(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김준태(3타수 2안타 2타점) 등이 분전했다.한화에선 정은원(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페라자(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김태연(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하주석 등이 활약했다.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에선 홈팀이 웃었다. 두 팀은 안타 25개, 홈런 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홈런포를 가동한 최정(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에레디아(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등이 활약한 SSG가 키움을 꺾었다.김우중 기자 2024.03.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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